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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 태라라의 시

빛~~~~~~~~~~~~~~~~~~저 별과 달을/김정호

by 이태일, 태라라 2016. 5. 4.

        빛/이태일, 태라라 빛은 삶이다 일출로 시작해서 일몰로 육체의 움직임을 끝내고 달빛의 품에서 글을 쓰려 한다 빛없는 예술이 없다 색과 강도에 따라 모두를 천 가지 모습으로 변신시킨다 조명에 따라 만 가지로 변하는 사람의 몸에서 창조주에 감사하고 자연의 순리에 따름이다 네온사인, 불꽃, 사람이 만든 빛으로 해와 구름의 조화인 노을을 어찌 앞서랴 별빛 달빛에 버금가는 빛을 어찌 찾으랴. 하늘의 빛이 사라진 밤에 사람이 만든 불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