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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 태라라 너무 오랫동안 잠들었기에 "SEWOL" 이란 글씨도 흐릿하게 녹슬었고 이유를 알 수 없는 구멍들이 숭숭 배가 배에 묶여, 배로 이끌려 배에 얹히려 움직인다 한 사람의 통치자에 의해 나라가 움직이고 배가 가라앉고 누군지 한 사람의 실수로 많이 떠났고 한 사람 따라 울고 웃는다 물살의 움직임을 거부하고 물고기의 접근도 차단하고 하늘의 명령까지 안 들은 척하며 움직임 없이 그 배 안에 그대로 있어야 할 사람이 아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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