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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 태라라의 시

순수한 꽃은 숨어 핀다 ~~~~~~~~~~~남몰래 피는 꽃/희승연

by 이태일, 태라라 2013. 3. 24.
순수한 꽃은 숨어 핀다 /이태일(태라라)

비키니 패션쇼
남자의 본능을 자극하는 꽃이 핀다

유혹의 눈빛에
강한 향기 퍼트리며
장미의 아름다움으로
눈부시지만
비닐하우스가 고향인 것을 잊었다

수증기가 나오며
목욕탕에서 바로 나온 여인,
참 멋이라고 느꼈었다

숨어서 핀 꽃
낮추고 낮춘 들꽃이다
수증기가 나오는 여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