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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 태라라의 시

꿈속으로 가는 길목 ~~~~~~~~~~~~~~~~~~~~역마차(경음악)

by 이태일, 태라라 2013. 5. 7.

        꿈속으로 가는 길목 - 이태일, 태라라 - 원시인처럼 편한 알몸으로 몸을 푸는 팔다리 늘어진 자세로 모니터는 내 눈과 마주하고 시 마을로 가며 귀로는 상큼함을 더한다 세월이 나를 보낸 중랑천 옆 오두막집 지도의 한 점에 누우면 그동안 나를 만들었던 모두가 다소곳하게 내 곁에 눕는다 지친 하루가 이 길목에서 멋진 시구 하나 떠오르면 벌써 펜은 흥분하며 받아적을 준비를 마쳤다 눈꺼풀이 내 힘을 이길 때 로마 왕이 부럽지 않음을 느끼며 천사가 좋아하는 음악을 타고 꿈속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