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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 태라라의 시

말과 마음의 차이~~~~~~~~~~~~~~~여기 소나무에/양현경

by 이태일, 태라라 2013. 11. 20.
        말과 마음의 차이 이태일(태라라) 고운 립스틱의 입술이 사랑 없이 살 수 없다고 하곤 유혹과 거짓의 네온사인 불빛으로 갔다 외진 곳에 소나무지만 말이 아닌 마음으로 사랑을 말한다면 내 기꺼이 솔잎 떨구고 사랑 나무로 변해 내년 봄에 사랑의 꽃을 피우리라 눈보라 기쁘게 이겨낼 수도 있을 거다 가끔 헛된 생각이 뇌를 스친다 육십을 앞둔 바위틈 사이 한 그루 소나무는 이야기를 들을 때에 느낌으로 오는 것이 있다 산속에서 달빛으로 충분하다 도시로 자리를 옮긴 멋진 소나무가 매일 울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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