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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 태라라의 시

나와 돼지와 詩의 한계~~~~~~~~~~~~~~~~~~~~~~인어 이야기/허림

by 이태일, 태라라 2014. 6. 25.
나와 돼지와 시의 한계 /이태일, 태라라

알몸으로 돼지우리에 들어가는
행위예술을 보았다

예술은 비디오로,
몸으로 많이 변했고
그 변화는 진행 중이다

내 정신이 눈을 감고
돼지 집에 들어가자
손님이 왔다고 반긴다

나는 사람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예술 중에 시만이 나와 같다

이해하기 쉬운 시가
좋은 시라고 말하고
글도 그렇게 쓰면서
산문시는 시도 아니라는
우주에서 온 사람이 꽤 있는데

또한 은유와 운율이 없으면
시가 아니라는 소리에

난 시인마다
독창성이 있으면 좋고

그중 최고는 감동이라고
눈물이라고
시작부터 중얼거렸다.
행위 예술; 도울 김용옥 교수의 딸, 김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