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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 태라라의 시

산다는 것은 희로애락의 오케스트라~~~~~~~~~~~노래는 나의 인생/사해

by 이태일, 태라라 2014. 12. 4.
산다는 것은 희로애락의 오케스트라
                                글/이태일 태라라

글을 쓰면 눈이 촉촉해진다
슬프게 쓰이면 눈물이
기쁨이 떠오르면 기쁨의 눈물이
글을 쓰면 슬픔과 기쁨이 같다는 것을 안다

봄에 꽃을 쓸 때는 미소가
아버지, 어머니를 쓰려면
슬픔이 아닌 눈물이 흐른다

컴퓨터로 쓰기에
눈물 자국은 없어도
지난날을 쓰려면
그리움의 눈물이 자주 온다

앞은 보일 듯이 안 보이고
과거만 선명하게 다가온다
곧 첫눈이 올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