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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나를 버리는 줄 몰랐다/ 이태일. 태라라 술잔을 부딪쳤고 2차, 3차부터가 멋이었다 옷을 안 입은 듯한 무희舞姬의 미소는 내 정신에 에너지를 채워주는 줄 알았다 그 단점은 알코올병원에 머물게 했고 나는 나를 모르고 살았다 단풍잎의 아름다움만 알았지 단풍나무가 겨울을 준비하는 줄 몰랐다 취한 장밋빛이 좋은 줄 알았고 색이 더 짙어져 떨어진 핏빛의 꽃잎을 밟고 있는 줄은 몰랐다 앙상한 나뭇가지가 파르르 떠는 모습에서 나를 어렴풋이 보기 시작했고 고통의 시작은 이러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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