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태일 태라라의 시

거짓의 시(詩)~~~~~~~~~수니/바닥에 빛나는 것을 업고 ㅊ

by 이태일, 태라라 2014. 1. 9.
    거짓의 시(詩) 이태일, 태라라 시어와 시구 하나하나가 아름다워 장미 꽃다발이 된다면 풍성한 시이다 모두 엑스트라의 안개꽃이어도 장미 한 송이를 에워싸면 보석의 반지에 아름다운 손이 된다 거짓말이 한둘 섞였다면 꽃다발에 시든 꽃이 섞여 순결한 여인에게 거짓과 타락의 동물 껍데기를 입힌 거다 모피를 입은 몽골의 유목민이 좋은가 시든 꽃이라면 꽃나무 밑에 묻어라 값어치를 발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거짓의 시(詩)
                 이태일, 태라라        
    시어와 시구
    하나하나가 아름다워
    장미 꽃다발이 된다면
    풍성한 시이다
    모두 엑스트라의 안개꽃이어도
    장미 한 송이를 에워싸면
    보석의 반지에
    아름다운 손이 된다
    거짓말이 한둘 섞였다면
    꽃다발에 시든 꽃이 섞여
    순결한 여인에게 거짓과 타락의
    동물 껍데기를 입힌 거다
    모피를 입은 몽골의 유목민이 좋은가
    시든 꽃이라면
    꽃나무 밑에 묻어라
    값어치를 발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시집을 서둘렀습니다 먼 곳에서 보지 못하고 가까이 서만 보았습니다 원고를 완성하고 일주일 후에 다시 보아야 한다는 생각은 했어도 그냥 보냈습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보는 순간 얼굴이 붉어졌습니다 엎질러진 물이기에 오늘에서야 다시 컴퓨터로 보았는데 얼굴이 더욱ㆍㆍㆍ 다음 시집을 낼 때는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겠습니다 행복하세요.